뉴진스가 '뉴진스'했다… '디토', 공개 직후 차트 1위 직행

뉴진스(사진=어도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뉴진스가 ‘뉴진스’했다.”

그룹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가 또 해냈다. 19일 오후 6시 발매한 첫 싱글앨범 ‘OMG’ 선공개곡 ‘디토’(Ditto)로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뉴진스 특유의 하이틴 무드,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몽글몽글한 감성이 풍부하게 베어 들어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데뷔앨범에 이어 이번 신곡에서도 꾸민듯 안 꾸민듯한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준 뉴진스는 ‘어텐션’ ‘하입보이’ ‘쿠키’ ‘허트’에 이어 ‘디토’로 이어지는 대박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뉴진스는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를 발표했다. 지난 8월 국내외 음원차트를 강타했던 데뷔앨범 ‘뉴진스’ 발매 이후 4개월여 만의 신곡 발표다.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버니즈(공식 팬클럽명)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이다. 애틋함과 두근거림이 다양한 음악적 요소로 녹아 있는 이 곡은 작사에 멤버 민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린다. 특히 들으면 들을수록 벅차오르는 감정, 듣고 또 들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뉴진스 특유의 무드가 단연 돋보이는 곡이었다.

뉴진스 신곡 ‘디토’ 뮤직비디오 화면

뉴진스는 스토리텔링이 담긴 ‘디토’ 뮤직비디오 2편을 통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1, 2부로 연결된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영화, 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참여했고, 버니즈와 뉴진스가 펼치는 이야기가 영화적 재미를 더해 눈길을 끈다. 뉴진스 다섯 멤버와 함께 박지후, 최현욱이 깜짝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풋풋하면서도 소름 돋는 영상미와 스토리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A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 B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각기 달라 찾아보는 재미가 2배다.

뉴진스의 신곡 ‘디토’를 접한 리스너들은 각종 음원사이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여러모로 소름돋는다”, “민희진 대표의 기획력에 한 번 놀라고, 뉴진스 분위기에 두 번 놀랐다”, “노래에서 겨울 냄새가 난다”, “버니즈(팬덤명) 될 것 같다, 아니 그냥 버니즈인 것 같다”, “학창시절 떠올리게 하는 옛 감성” 등 열띤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두 편으로 제작된 ‘디토’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뮤비를 접한 리스너들은 “노래 선물과 영상 선물을 함께 받은 듯한 느낌”, “소장하고 싶은 뮤비”, “어떻게 이런 감성을 카메라로 담아냈는지 대단하다는 말밖에”, “영화제에 출품해도 될 만한 단편영화를 본 것 같다”, “소름돋게 아름답다” 등 스토리와 영상미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하다.

성적도 좋다. 뉴진스의 신곡 ‘디토’는 공개 한 시간 만인 19일 오후 7시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지니 실시간 차트 3위, 멜론 톱100 4위로 진입했다. 특히 멜론 톱100 차트에서는 전작 ‘하입 보이’가 3위, ‘디토’가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신곡 ‘디토’가 전작 ‘하입 보이’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