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호황인 K팝 음반 시장…또 사상 최고치 경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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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올해도 전 세계에서 사랑 받으며 연간 음반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음반 수출액은 2억1569만8000달러(약 2821억원)다.
올해 K팝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일본으로, 수출액은 7751만달러(약 1014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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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K팝이 올해도 전 세계에서 사랑 받으며 연간 음반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음반 수출액은 2억1569만8000달러(약 2821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출액이 5.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 2억2085만달러(약 2889억원)에 육박한다. 12월 음반 수출액이 516만2000달러(약 68억원)를 넘기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올해 K팝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일본으로, 수출액은 7751만달러(약 1014억원)다. 중국은 5087만9000달러(약 665억원)로 2위, 미국은 3528만8000달러(약 462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대만, 태국, 네덜란드,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프랑스가 K팝 음반 수출대상국 상위 10위로 집계됐다.
이밖에 몰타, 몰디브, 스리랑카, 아이슬란드 등도 K팝 음반 수출 실적이 있는 국가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한한령으로 K팝 스타들의 현지 활동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올해 1~11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5%나 급증했다.
올해 수출 증가세에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대형 가수들이 컴백하고, 아이브와 뉴진스 등 신인 걸그룹들이 약진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써클차트(옛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 1~10월 국내외에서 판매된 월간 톱400 앨범의 합산 판매량은 약 7000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00만장 늘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12월까지 남은 기간 동안 작년 판매량 수준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경우, 올해 연간차트 400위 기준 판매량은 약 7000만 장 대 후반 또는 8000만 장을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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