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子도 함께"..'스위치', 2023 문 여는 가족 영화 [종합]

건대입구 롯데시네마=김미화 기자 2022. 12.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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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건대입구 롯데시네마=김미화 기자]
배우 이민정, 권상우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2022.12.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 정도면 이병헌 이민정의 아들도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스위치'가 2023년 스크린 문을 여는 가족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마대윤 감독이 참석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권상우는 "저도 오늘 처음 영화를 봤다. 정말 재밌고 따뜻한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오정세, 이민정 배우님도 감사하다. 관객에게도 저희가 느낀 즐거움을 똑같이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오정세는 "처음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재밌고 감동 깊게 봤다. 일반 관객들도 많이 웃고 감동을 가져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마대윤 감독, 배우 권상우, 이민정, 오정세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2022.12.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민정은 "시사회 끝나고 기자간담회가 있으니 안 울려고 했는데 결국 울어서 눈이 시뻘개졌다"라며 "재미도 있지만, 마지막에 가족에 대한 생각하게 한 따뜻한 영화인 것 같다"라고 인사했다.

이민정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쩌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재작년에 찍었는데, 여러가지 상황이 있다보니 영화로는 10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영화가 오래 남기에 조금 더 신중했던 것 같다"라며 "제가 좀 따뜻하고 메시지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대본을 보고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선택했다. 제 선택에 공감해주시고 울림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배우 이민정이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2022.12.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민정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저희 아들이 제 영화를 너무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이병헌)이 아들도 볼 수 있는 영화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오라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몇몇 장면에서는 보여줘도 되는지 아닌지 고민이 되긴 한다"라고 말했다. 영화 속 권상우와의 키스신과 베드신 등을 언급하며 재치있게 말한 것. 이어 이민정은 "그런데 그것은 저희 아들에만 국한된 것이고 다른 아이들은 괜찮을 것 같다"라며 "부모님과 같이 보면 어린아이들도 재밌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영화 속에는 이민정의 남편 이병헌의 이름도 등장한다. 매니저가 된 박강이 배우 조윤에게 캐스팅 이야기를 전하며 "이병헌 몸값이 좀 싸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는 것. 이에 이민정은 "저희 남편에게 이야기 하니까 되게 좋아하더라. 실제로 위태 위태하면 할 수 없는 농담이다"라며 "잘 살리면 재밌을 것 같아서 좋다고 했다"라며 남편 이병헌에게 직접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극 중 박강 역을 연기한 권상우는 직접 자신의 소라게 짤을 패러디 했다. 권상우는 "소라게 장면은 감독님이 시나리오에 넣으신 것이다. 저도 남들이 따라할 바에, 제가 다시 한 번 제대로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서 했다. 역할이 톱스타니까, 관객이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고 그런 에피소드로 재미를 줄 수 있을것 같아서 재밌게 찍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상우는 "영화를 촬영할 때 워낙 재밌게 찍어서 재미만 있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저도 영화를 보고 눈물이 많이 나더라"라며 "인간적인 우정도 있고 사랑도 있어서 가족과 함께 봐도 굉장히 행복한 영화가 될것 같다. 저도 가족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배우 권상우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2022.12.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권상우는 평소 친한 이병헌의 아내인 이민정과 부부 호흡을 하고 베드신과 키스신까지 선보인다. 권상우는 "사실 아무리 연기라고 하지만 편할수는 없다"라며 "이민정 배우가 촬영하며 작품을 위해 재밌게 해줬다. (이병헌) 형님도 영화를 보시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재미와 감동을 볼 것 같다. 제가 볼 때는 민정씨 한테 이 작품을 선택 잘 했다고 칭찬을 해 줄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부부 연기를 하면서 처음에는 웨딩 소품 사진을 찍었다. 사실 제가 눈이 작은 남자가 이상형인데, 둘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웨딩사진 촬영한 것도 사람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웃었다.

배우 오정세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2022.12.1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오정세는 "1인 2역을 하는데 저는 배우보다 매니저 역할이 연기하기에 감정적으로 편했다. '스위치'에서 고민한 지점은, 영화의 특성상 안하무인 톱스타와 어쩔수 없이 친구이지만 매니저로 살아가는 인물의 끈끈한 인간에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냥 톱스타의 뒷처리 하는 사람이 아닌, 친구를 좋아하는 모습이 기본적으로 깔린 인물로 보이길 바랐다. 그런 마음으로 두가지 캐릭터를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정 이병헌의 아들도 볼 수 있고, 권상우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는 가족 영화 '스위치'. 2023년 극장 포문을 열게 된 '스위치'가 가족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전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건대입구 롯데시네마=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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