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잘 안 타는 신소재 단열재 나왔다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2. 12. 19. 19:00
SK피유코어·롯데케미칼 개발
단열 성능을 높이면서도 불에 강한 난연성을 갖춘 소재가 나왔다. 19일 SK피유코어가 업계 최초로 폴리우레탄 단열 소재의 화재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SK피유코어는 SK그룹 SKC가 투자한 폴리우레탄 전문 기업이다.
SK피유코어는 올해 10월부터 건축 자재 전문 기업인 에스와이, 금성인슈텍 및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난연성 단열재를 공동 개발해왔다. SK피유코어는 공동 개발한 우레탄 단열재 제품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준불연 재료 적합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폴리우레탄이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에서 준불연 재료로 인정받은 것은 처음이다. SK피유코어 관계자는 "지난해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건축 자재도 준불연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며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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