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춘란배 바둑선수권서 또 커제 제압…변상일도 4강 합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중국 1위 커제(25) 9단을 또 물리쳤다.
랭킹 2위 변상일(25) 9단도 중국의 강호 리웨이칭(22) 9단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진서는 19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과 중국 저장성 핑후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14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8강에서 커제를 상대로 181수 만에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중국 랭킹 2위 리쉬안하오를 상대로 1승을 기록 중이고 변상일은 탕웨이싱과 3승 3패 백중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중국 1위 커제(25) 9단을 또 물리쳤다.
랭킹 2위 변상일(25) 9단도 중국의 강호 리웨이칭(22) 9단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진서는 19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과 중국 저장성 핑후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14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8강에서 커제를 상대로 181수 만에 불계승했다.
흑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포석에서 미세하게 불리했지만, 중반 전투에서 단숨에 우위를 확보한 뒤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커제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거두며 강세를 이어갔다.
통산 상대 전적은 9승 11패로 여전히 뒤지지만 2020년 12월 이후 대국에서는 신진서가 6승 1패로 크게 앞섰다.
변상일은 중국 랭킹 10위 리웨이칭과의 8강전에서 극적인 반집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변상일은 리웨이칭에게 그동안 4전 전패를 당하다 귀중한 첫 승리를 수확했다.
변상일은 이날 승리로 메이저 세계기전에서 세 번째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날 함께 8강전에 나선 신민준(23) 9단은 중국의 베테랑 탕웨이싱(29) 9단에게 흑 불계패해 탈락했다.
8강전이 끝난 뒤 21일 열리는 준결승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와 리쉬안하오, 변상일과 탕웨이싱의 대국이 성사됐다.
신진서는 중국 랭킹 2위 리쉬안하오를 상대로 1승을 기록 중이고 변상일은 탕웨이싱과 3승 3패 백중세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4회 춘란배는 우승 상금 15만달러, 준우승 상금 5만달러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다.
중국 규칙에 따라 덤 7집 반이 주어지는 춘란배는 지난 대회에서 신진서가 탕웨이싱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