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해·대구~인니 자카르타 직항 노선 추진 논의

이민하 기자 2022. 12. 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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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19일 간디 술리스티얀토 소에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예방해 양국 간 신규 항공노선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025년 부산시 개최가 결정된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해·대구 등 동남권 공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 직항노선 유치가 필요하다"며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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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양국 간 신규 항공노선 유치를 위해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19일 간디 술리스티얀토 소에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예방해 양국 간 신규 항공노선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025년 부산시 개최가 결정된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해·대구 등 동남권 공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 직항노선 유치가 필요하다"며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10 뉴발리(New Bali)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전 산업·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로 양국의 항공 수요가 3년간 연평균 4.1% 성장해 2019년 항공 여객은 약 90만명을 기록했다.

윤 사장은 해외공항 투자개발과 건설사업 등 공사에서 추진 중인 해외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비전을 소개, 양국이 상호 간 협력할 분야와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인도네시아는 한류에 관심이 큰 나라로, 내년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국민 교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 한-인니 항공노선을 확대해 한국의 지방도시와 인도네시아 노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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