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네’ 아구에로, 50만 명 보는데 상대 20살 선수 외모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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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의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뜬금없이 상대 선수의 외모를 비하해 논란에 휩싸였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으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 도전도 할 수 없었다.
아구에로는 선수가 아닌 역할로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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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의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뜬금없이 상대 선수의 외모를 비하해 논란에 휩싸였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으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섰다. 통산 우승 횟수도 3회로 늘렸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아구에로도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갔다. 아구에로는 지난해 심장 질환으로 인해 원하지 않던 은퇴를 해야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 도전도 할 수 없었다.
아구에로는 선수가 아닌 역할로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결승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코치진으로 합류해 역사의 순간을 함께 했다.
하지만 너무 기쁨에 도취한 탓일까. 선을 지키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우승이 확정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약 50만 명의 팬이 지켜보는 와중에 프랑스 대표팀의 에두아르 카마빙가(20, 레알 마드리드)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아구에로와 카마빙가의 접점이 보이지 않았기에 더 의아한 상황이다.
매체는 “아구에로는 라이브 방송 도중 카마빙가를 모욕했다. 그는 겸손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나쳤던 아구에로의 행동을 꼬집었다.
레알 팬들은 다소 황당한 공격을 받은 카마빙가를 위로하고 있다. 매체는 “레알 팬들은 아구에로에겐 없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카마빙가의 성과가 더 크다는 걸 상기시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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