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우선협상대상자 'The E&M 컨소시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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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The E&M(더이앤엠) 컨소시엄'에 KH그룹 계열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공모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The E&M(더이앤엠)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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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H그룹 계열사, 성인용 인터넷 방송, 자본금 규모 등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 소위원회 구성해 직접 조사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최근 인천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The E&M(더이앤엠) 컨소시엄'에 KH그룹 계열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해당 컨소시엄 선정과 관련해 성인방송 운영 논란, 부실 심사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자 인천시의회가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공모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The E&M(더이앤엠)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득점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The E&M(더이앤엠)을 비롯해 ㈜IHQ, ㈜에이스팩토리, ㈜이제이파트너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종합콘텐츠 미디어그룹 ㈜IHQ가 KH그룹 계열사여서 논란이 되고 있다.
KH그룹의 배상윤 회장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 도피 중인 그는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또 The E&M(더이앤엠)이 성인용 인터넷 방송 서비스 '팝콘TV'의 운영사라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를 기반에 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조폭방송에 벗방업체라니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고 토로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밖에 The E&M(더이앤엠) 컨소시엄이 자본금 규모 및 재무건전성과 재원조달 능력 등을 보는 사업신청자 부문에서 'KT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두고 부실 심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T컨소시엄은 대표사인 KT를 비롯해 CJ ENM, KT Skylife, KT 스튜디오지니, 에이스토리, YNC&S,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신한은행, IBK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The E&M(더이앤엠) 컨소시엄의 자본금은 3000억원대, KT컨소시엄은 10조원대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날 임시 상임위원회를 열고 사업자 평가 과정의 공정성 등을 조사하는 소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산경위 소속 시의원 5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직접 사업자 선정 관련 부실 심사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핵심전략산업인 영상산업의 유치와 시민의 여가·체험을 위한 관광문화 집객시설 확충을 통해 영상·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부지는 총 18만8000㎡로,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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