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박지수 돌아온 KB스타즈 “코트 있는 것만으로 힘이 난다”

청주/최창환 2022. 12. 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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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박지수의 복귀로 KB스타즈의 시즌이 다시 시작됐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하위권에서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던 KB스타즈는 최근 박지수가 복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수의 복귀전이었던 지난 17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고, 내친김에 19일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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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박지수의 복귀로 KB스타즈의 시즌이 다시 시작됐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하위권에서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던 KB스타즈는 최근 박지수가 복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수의 복귀전이었던 지난 17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고, 내친김에 19일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을 노린다.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선수들이 (박)지수 없을 때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 마음 아팠던 건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주눅 들어서 실력을 못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다”라고 운을 뗀 김완수 감독은 “지수에 의해 이겼다고 할 순 없겠지만, 지수가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겼다. 언니들에게도 힘을 불어넣더라. 선수들이 즐겁게 경기를 치렀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100%의 몸 상태가 아닌 만큼, 박지수의 출전시간에는 제약이 따른다. 15분 전후로 조절해주겠다는 게 김완수 감독의 계획이다. 김완수 감독은 “병원 진료를 1주일에 한 번씩 받아왔다. 예전에는 굉장히 힘들어하고 두려워했는데 최근 들어 팀을 위해 돌아가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어느 정도는 뛰어도 될 것 같다는 주치의의 진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어 “물론 주치의의 진단만으로 경기를 뛸 순 없다. 우리도 지수와 면담을 했고, 트레이너와 몸 상태도 공유해왔다. 예전처럼 30분 이상은 힘들겠지만 조금은 뛰는 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모든 게 맞아떨어졌지만, 본인의 의지가 가장 강했다. 재활을 하는 선수도 몸을 100% 만들고 돌아오는 경우는 없다. 조금씩 뛰면서 끌어올리는 건데 지수도 이와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KB스타즈는 염윤아가 결장한다. 하나원큐와의 경기 도중 상대와 충돌, 종아리를 다친 여파다. 김완수 감독은 염윤아에 대해 “종아리 근육에 조금 문제가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다음 경기까진 못 뛸 것 같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양지수가 대신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스트5
KB스타즈 : 허예은 강이슬 양지수 김민정 김소담
신한은행 : 이경은 한채진 김진영 김소니아 김태연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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