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증가세, 실내마스크 완화 변수로
위중증 535명으로 늘며 이틀째 5백 명대
위중증 증가세 계속되면 실내마스크 완화에 영향
[앵커]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위중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증가 추이가 어떻게 이어지느냐가 실내마스크 완화 조치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환자는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만 6,622명으로 집계돼 일주일 전보다는 9백여 명, 2주 전보다는 3천여 명씩 늘었습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9월 12일(3만 6,917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535명으로 늘어 이틀째 5백 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세를 이어간다면 실내마스크 완화 조치의 정도와 시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만일 이 추세로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나중에 저희가 어떤 기준에는 들어가겠지만 마스크 조정이라든지 그런 문제에서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실내마스크 의무를 포함한 방역 조치의 완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개량백신 접종률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지금은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 1,450만 명 가운데 절반 정도만 예방접종과 자연감염 등으로 면역을 갖추고 있습니다.
감염 취약시설과 고령층에 대한 겨울철 추가접종률 목표치인 60%와 50%를 달성한다면 다음 달 말에는 고위험군의 75%가 안정적으로 면역을 갖출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12월 말까지 모든 고위험군들이 백신을 다 맞았다 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바라는 실내마스크를 비롯해서 모든 정책들이 조금 더 빨리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의 전문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3일 실내마스크 완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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