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수익성 제고…한화손보, 등급 ‘AA’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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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한화손해보험(000370)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경영관리를 거치면서 보험포트폴리오의 질적 구성과 수익구조가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손보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경영관리를 거치면서 사업비 감축, 언더라이팅 강화, 보험료 인상 등 조치를 통해 수익성이 제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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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포트폴리오 질적 구성 개선과 수익성 제고
IFRS17 도입 시 자기자본 증가 예상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한화손해보험(000370)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경영관리를 거치면서 보험포트폴리오의 질적 구성과 수익구조가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외형경쟁을 지양하며 신계약비 지출을 줄임에 따라 순사업비율이 2019년 26.2%에서 2021년 22.3%, 2022년 3분기(누적) 20.0%까지 하락했다. 김선영 한신평 연구원은 “또 언더라이팅 기준 강화로 보험영업 수익성이 안정화되는 모습이다”며 “단기적으로는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크게 하락해 손익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장기보험의 경우에도 보유계약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장기보험의 1차년도 위험손해율이 2018년과 2019년에 크게 높아지는 등 언더라이팅 안정성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영관리를 거치면서 2020년부터 1차년도 위험손해율이 하향 안정화됐다”며 “구 실손의 갱신주기에 따른 보험료 인상 효과와 양질의 신계약 유입 효과가 반영되며 반영되며 손해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IFRS17 도입 시 자기자본 증가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현행 회계상 자산에 대해서만 시가평가되어 금리 상승 시 채권평가손실로 인한 자기자본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나, IFRS17 도입 후 부채가 시가평가되며 자기자본이 회복될 전망이다”며 “지난 9월 말 한화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154.3%로 업계 내 낮은 편이나, K-ICS 지급여력비율은 업계 평균 내외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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