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기 2대 '아찔한 충돌'…승객만 118명, 인명 피해는

양윤우 기자 2022. 12. 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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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국토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계류장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떠날 예정이던 라오항공(QV924) 항공기가 국내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HL8517) 항공기와 충돌했다.

라오항공 항공기는 꼬리 부분이 파손됐고,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는 오른쪽 날개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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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 50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계류장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떠날 예정이던 라오항공(QV924) 여객기가 에어프레미아(HL8517) 항공기와 충돌했다. 라오항공기 꼬리 날개가 파손돼 있다./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국토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계류장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떠날 예정이던 라오항공(QV924) 항공기가 국내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HL8517) 항공기와 충돌했다.

라오항공 항공기에는 총 11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에선 탑승객이 모두 내린 상태였다.

라오항공 항공기는 꼬리 부분이 파손됐고,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는 오른쪽 날개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지상조업 대행사가 운영하는 항공기 견인차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를 끌고 가는 도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두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옮겨 사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라오항공사 측은 118명의 여객을 다른 항공기로 옮겨 이동할 계획이다.

19일 오전 9시 50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계류장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떠날 예정이던 라오항공(QV924) 여객기가 에어프레미아(HL8517) 항공기와 충돌했다. 라오항공기 꼬리 날개가 파손돼 있다./사진=뉴스1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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