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투자 많이 하는 대기업... 삼성전자·KT·쿠팡 업계 1위

임수빈 2022. 12. 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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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시해야 하는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 KT, 쿠팡이 각각 제조업,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9일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또는 자율로 공시한 기업 648곳의 정보보호 투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2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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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시해야 하는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 KT, 쿠팡이 각각 제조업,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9일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또는 자율로 공시한 기업 648곳의 정보보호 투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2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 기업의 정보보호 총 투자액은 약 2조285억원, 기업별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 평균치는 약 9.13%로 나타났다.

주요 7개 업종(금융 및 보험엄, 정보통신업,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보건업, 운수업)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금융 및 보험업(70억원) △정보통신업(49억원) △제조업(35억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삼성전자(6939억원)가 1위에 올랐다. 정보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투자 비중)은 약 9.55%로 나타났다. 이어 SK하이닉스(526억원, 5.35%), LG전자(455억원, 18.86%) 순으로 높은 투자액을 기록했다.

정보통신업 투자액 상위기업은 KT(1021억원, 투자비중 5.24%), SK텔레콤(627억원, 3.66%), 네이버(350억원, 3.79%)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분석 대상 기업의 전체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약 5800명, 기업별 평균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약 9.3명으로 집계됐다. 정보기술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의 평균은 약 10.62%으로 추산됐다.

주요 7개 업종별 평균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2.4명), 금융 및 보험업(19.9명), 도매 및 소매업(9.6명) 순으로 높게 분포했다.

한편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 및 관리함으로써 이용자는 인터넷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기업에게는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있게 하도록 마련됐다. 공개 의무 대상 기업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데이터센터(IDC), 상급종합병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제공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 의무기업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 및 일일 평균 이용자수 100만명 이상 사업자 등 598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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