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예산안 지연돼 국민께 송구…정부는 원칙 지키며 최선 다하라”

김명일 기자 2022. 12. 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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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예산안 통과가 지연돼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정부는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정례 주례회동에서 “내년 글로벌 경기 하향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느 때보다 내년도 예산의 중요성이 크다”며 이같이 발언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또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한 총리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내각이 합심해 연말 연초 경제 리스크 관리 및 취약계층 보호, 대형화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한 총리에게 주문했다.

이에 한 총리는 “회의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철학, 특히 3대 개혁 및 ‘지방시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잘 전달됐다”며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지역별 맞춤형 프로젝트 발굴 등 ‘지방시대’ 국정과제의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의 ‘청년 인턴 활성화’ 계획을 보고받은 뒤에는 “우리 정부 청년 정책의 핵심은 청년의 국정 참여다. 청년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는 게 진정한 참여이자 공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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