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삼성의 느린 페이스에 말리면 안 된다” … 은희석 삼성 감독, “팀 에너지 레벨을 올려야 한다”

손동환 2022. 12. 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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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느린 페이스에 말리면 안 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팀 에너지 레벨을 올려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결국 기본이다. 그 중 수비가 먼저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수비는 매치업에 따라 바뀔 거다. 삼성이 2대2 위주로 농구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수비 진영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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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느린 페이스에 말리면 안 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팀 에너지 레벨을 올려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이번 시즌 3번째 3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스틴 녹스(204cm, F)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현대모비스는 잘 버텼다. 프림이 힘을 보여줬고, 아바리엔토스가 해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우석의 스피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여러 긍정적인 요소를 합친 현대모비스는 단독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결국 기본이다. 그 중 수비가 먼저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수비는 매치업에 따라 바뀔 거다. 삼성이 2대2 위주로 농구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수비 진영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리바운드 후 속공을 빨리 해야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 후 첫 패스를 빠르게 해야 한다. 삼성이 모션 오펜스를 해서 느린 페이스의 농구를 하는 팀인데, 우리가 거기에 안 말렸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다시 치고 나가려고 한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줬다.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를 최강으로 이끈 사령탑.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이끌 수 있고, 선수들에게 공수 조직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사령탑만 교체하지 않았다. 승부처를 책임질 에이스도 영입했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이정현(189cm, G)을 데리고 왔다. 김시래(178cm, G)-이정현이라는 확고한 볼 핸들러 라인이 생겼다.

그러나 은희석 감독은 김시래와 이정현만 바라보지 않았다. 팀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장민국(198cm, F)과 임동섭(198cm, F), 이호현(182cm, G)과 이동엽(193cm, G)이 대표적인 자원.

여러 선수들이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고 있다. 그러나 부상 자원이 대거 발생한 후, 삼성은 내리막을 걸었다. KCC전을 이겼지만, 난적 현대모비스를 넘어서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조나단 알렛지가 적응해야 한다. 또, 지난 경기에서는 너무 얕본 것 같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스타팅 라인업으로 투입했다. ‘한 번 부딪혀봐’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가 현대모비스의 활동량을 버거워했다. 그래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사정권에 뒀다. (김)시래와 (김)광철이, (신)동혁이 등을 넣어서, 팀의 에너지 레벨을 올릴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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