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톺아보기] 뉴진스가 쓴 겨울의 청춘 '디토', 90년대 감성도 신비롭게

추승현 기자 2022. 12. 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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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데 새롭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특기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19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를 발표했다.

뉴진스의 풋풋한 분위기와 청량한 감성이 찰떡같이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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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새 싱글 'OMG' 수록곡 'Ditto' 선공개
데뷔앨범 'New Jeans' 이후 4개월여 만의 신곡
데뷔 동시에 대세된 뉴진스의 첫 겨울
/ 사진=뉴진스 '디토' 뮤직비디오 side A 캡처
[서울경제]

익숙한데 새롭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특기다. 어김없이 레트로풍으로 돌아온 이들은 90년대 청춘 드라마 감성을 내세웠다. 풋풋하고 간질거리는 그때 그시절 이야기를 보는 듯하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19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를 발표했다. 지난 8월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강타했던 데뷔 앨범 ‘뉴 진스’ 발매 이후 4개월여 만의 신곡이다. 대세 걸그룹의 새로운 모습에 국내외 관심이 쏠렸다.

‘디토’는 내년 1월 2일 발매되는 신보의 선공개곡이다. 힙합의 브레이크 비트와 하우스가 섞인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로, 뉴진스는 자신들만의 풋푹한 색깔로 재해석했다. ‘디토’는 공감, 동의하는 표시로 쓰이는 어구. 뉴진스는 애틋함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 민지가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뉴진스가 19일 새 싱글 ‘OMG’의 수록곡 ‘Ditto’를 선공개했다. / 사진=어도어 제공

◆ 포인트 톺아보기

여름 접수한 뉴진스, 겨울까지 겨냥

한여름인 지난 8월 데뷔한 뉴진스는 트리플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로 음원 차트를 모두 접수했다. 뉴진스의 풋풋한 분위기와 청량한 감성이 찰떡같이 어울렸다.

데뷔 앨범부터 ‘뉴진스 색깔’을 각인시켰던 이들은 겨울 콘셉트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시작하는 사랑의 이야기로 포근함을 주고, 신비로운 멜로디로 겨울의 차가움을 표현했다.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며 뉴진스 감성에 젖게 한다.

파격 프로모션으로 주목받았던 뉴진스, 신보 기대감 점화

뉴진스가 데뷔 과정부터 주목받았던 건 프로모션 방식 덕분이다. 이들은 앨범 티징 단계와 멤버 소개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뮤직비디오부터 공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파격적인 뉴진스의 데뷔는 ‘민희진 걸그룹’이라는 수식어 틀을 깨고 트렌드를 뛰어넘는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에는 수록곡 선공개로 노선을 잡았다. 여러 가수들이 신보 기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회자될 수 있게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대신 뮤직비디오를 2편으로 제작하며 양질의 효과를 노렸다.

/ 사진=뉴진스 '디토' 뮤직비디오 side B 캡처

◆ 뮤직비디오 톺아보기

‘디토’ 뮤직비디오는 스토리텔링이 확실하다. 무려 2편으로 이뤄진 뮤직비디오는 뉴진스와 버니즈(팬덤명)가 펼치는 영화 같은 이야기다.

영상은 교복을 입은 다섯 멤버의 모습이 홈비디오처럼 시작된다. 뉴진스 트레이드 마크인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난다. 의문의 인물이 학교생활을 하는 다섯 멤버들을 카메라로 담고 있어 미스터리한 느낌까지 가득하다. 배우 최현욱이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해 설렘 가득 분위기를 자아낸다.

◆ 가사 톺아보기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고백하는 이야기다. 상대에게 똑같이 ‘너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순수함이 느껴진다. 반복되는 ‘디토’라는 가사가 중독성을 일으킨다.

Stay in the middle

Like you a little

Don't want no riddle

말해줘 say it back

Oh say it ditto

아침은 너무 멀어

So say it ditto

I don't want to

Walk in this 미로

다 아는 건 아니어도

바라던 대로

말해줘 Say it back

Oh say it ditto

I want you so, want you

So say it ditto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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