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K-센서산업`의 핵심 도시로"…기업지원 활동 `가속화`

나노종기원, 센서사업화 지원성과 발표회
대전시 장대산업단지를 '센서집적단지' 조성

조승래(왼쪽 네번째) 국회의원과 이조원(왼쪽 다섯번째) 나노종합기술원장이 1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전 센서사업화 우수성과 전시 및 교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노종합기술원 제공

나노종합기술원은 19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내 센서산업 육성을 위한 '대전 센서사업화 우수 성과 및 전시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와 유관기관, 센서기업 등 국내 산학연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센서기업 육성 지원성과와 K-센서 제조지원사업, 대전시의 산업단지 조성계획 등이 발표됐다. 특히 나노종기원은 대전시의 지원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센서 신뢰성 평가 및 제품화 지원사업', '스마트센서 기업 역량강화지원사업'의 13개 기업의 지원 성과와 제품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트루윈의 '절대온도 실시간 보정기능을 내장한 소형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 큐라움의 '만성수면무호흡 치료와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블 구강삽입형 기도확장기', 모바휠의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기반 블랙아이스 등의 노면상태 측정·공유 기기 제작' 등이 선보였다.

나노종기원은 산업부의 '시장 선도를 위한 K-센서 기술개발사업'의 기반구축 분야 총괄 수행기관으로써 대전시에서 구축 예정인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를 국내 유일의 센서집적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남용현 한국센서산업협회장은 "앞으로 센서협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센서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과 기업지원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조원 나노종기원장은 "국내 센서산업 육성을 위한 유망 중소기업의 상용화 기술과 제품개발 지원을 강화해 대전시가 센서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조원 나노종합기술원장은 센서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이상민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