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유류세 인하 폭’ 축소…휘발윳값 오르나?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유류세 인하 폭' 축소… 휘발윳값 오르나?
새해엔 경윳값과 휘발윳값 차이가 다소 줄어들 것 같습니다.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경유와 LPG는 기존 인하 폭인 37%를 유지하고요.
경유보다 싼 휘발유는 내년부터 인하 폭을 25%로 축소합니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에 붙는 세금이 100원 가까이 뛰는데요.
소비자 판매 가격도 다소 올라갈 수 있단 얘기겠죠.
업체들이 휘발유를 싼값에 사놓고 나중에 비싸게 파는 걸 막기 위해선, 각 시도와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매점매석 신고도 함께 받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우리나라 해수면, 33년간 9.9cm 상승.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전 세계적인 이슈죠.
대표적 신혼여행지인 몰디브는 해발고도가 낮다 보니, 나중을 대비해 해상도시를 건설 중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33년 동안 10cm 가까이 상승했다고 하네요.
해마다 평균 약 3mm씩 높아진 건데요.
관련해서 공개된 빅데이터 기반 가상 영상을 보니까요.
30년 뒤, 해수면이 지금보다 40cm 높아져 해일이 덮치면 바닷물이 도로를 뒤덮고 건물의 주요 시설물들이 물에 잠기는 걸로 나타났네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대학 등 24곳이 함께 만든 자룐데요.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청년고용 떠받친 숙박·음식업…'임시·일용직' 70%.
좀 나아지나 싶던 청년 취업.
지난달 약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면서 감소로 돌아섰는데요.
그나마 숙박·음식점업에서 10만 명 넘게 늘면서 고용을 떠받습니다.
그런데 늘어난 일자리를 들여다보니, 10개 중 7개는 임시, 일용직이었습니다.
고용의 질은 나빠졌단 의미죠.
고용시장의 회복이 더디면서 학위 받고도 졸업 미루는 대학생들도 여전히 많다는데요.
청년층 취업 문제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노소영 vs 최태원, 이혼소송 2차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앞서 서울가정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을 통해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죠.
하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SK그룹 주식의 절반에 대해선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노 관장 측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단 겁니다.
해당 주식은 선대 회장이 최 회장에게 상속, 증여한 게 아니라, 혼인 기간 중에 2억 8천만 원 주고 매수했는데 가치가 2조 원 이상으로 증가한 거고,
또, 전업주부의 내조와 가사노동만으로는 주식과 같은 사업용 재산을 분할할 수 없다고 판단한 법리도 수긍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두 사람의 법정 다툼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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