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J대한통운 ‘점거농성’ 택배노조 조합원 77명 송치

김태호 기자 2022. 12. 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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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는 진경호(59)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위원장 등 조합원 77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건조물침입·재물손괴·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택배노조 조합원 77명을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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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으로 공동건조물 침입,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 당한 진경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스1

올해 2월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는 진경호(59)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위원장 등 조합원 77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건조물침입·재물손괴·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택배노조 조합원 77명을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2월 10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 대한통운 본사 1층 로비와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19일간 농성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건조물침입·재물손괴·업무방해)를 받는다.

지난 2일 CJ대한통운은 점거농성을 벌인 조합원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택배노조 조합원 88명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입건한 88명 중 송치하지 않은 11명도 보완 수사해 조만간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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