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8% "결혼은 반드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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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약 66%는 한국 문화가 선진국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문화가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응답이 65.9%를 차지했다.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우수하다' 95.1%,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89.8%,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곳이다' 90.4%, '우리나라 역사가 자랑스럽다' 85%로 긍정 답변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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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약 66%는 한국 문화가 선진국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결혼이 필수라는 인식은 17.6%에 불과했다. 일과 여가생활 균형에서 여가를 우선시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문화가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응답이 65.9%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한국인' '한류 문화' 등에 대해 높은 자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우수하다'고 답한 비율은 96.6%로 2008년에 비해 43%p 상승했다.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우수하다' 95.1%,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89.8%,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곳이다' 90.4%, '우리나라 역사가 자랑스럽다' 85%로 긍정 답변이 증가했다.
삶의 방식과 관련해서는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7%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만 43.4%는 '막연한 미래보다 현재 행복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현재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추세는 젊은 세대는 물론 고령층 등 전 연령에서 나타났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행복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65%가 '행복하다'고 답했다.
삶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63.1%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 분야에서는 '가족'에 대한 만족도가 82.3%로 가장 높았던 반면 '소득·재산'에 대해서는 38.9%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은 17.6%로 1996년(36.7%)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경제 수준에 대한 질문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중산층보다 낮다'고 답했다. 57.6%가 '중산층보다 낮다', 36.1%가 '중산층이다', 오직 6.3%만이 '중산층보다 높다'고 응답했다.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29%), 빈부격차(20%), 부동산·주택(18.8%), 저출산·고령화(17.4%) 순으로 높았다. 이와 관련해 갈등이 심한 집단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진보와 보수(89.5%), 정규직과 비정규직(78.8%), 부유층과 서민층(76.6%) 순으로 높아 일자리와 소득격차 등에 대한 걱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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