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AC 구축사업 순항···韓 ICT기업 해외진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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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진행 중인 개발도상국 정보접근센터(IAC) 구축 지원 사업이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NIA는 "이들 시설은 대부분 정부기관이나 유수 대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어 우리 디지털 정부 경험이나 ICT 기술 홍보장으로 가치가 높다"며 "특히 전 세계에 구축된 센터는 앞으로 우리의 디지털화 성과를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 기여는 물론 우리 기업의 국제무대 진출에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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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메타버스 환경 구축 등
전문교육·멘토링 과정 진행 주목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진행 중인 개발도상국 정보접근센터(IAC) 구축 지원 사업이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IAC와 관련된 글로벌 성과가 속속 이어지면서 IAC가 선보인 첨단 기술을 가진 국내 ICT 기업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N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정보접근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IAC는 전 세계 43개국 51개가 운영 중이고 연평균 50만명 이상이 이용을 하고 있다. 이는 국내 공적개발원조(ODA)를 하는 기관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한 사례로 꼽힌다.
IAC에서는 개도국의 정부부처, 공공기관, 국립대학 등에 최신 ICT 설비를 갖춘 센터를 구축해 개도국 국민들이 ICT 신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연말까지 몽골과 이집트, 세르비아, 가나에 새 IAC를 신규 구축 할 예정이다. 또 몰도바, 말라위, 부탄, 파라과이 등에는 기존 IAC에 대한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IAC가 단순 개도국 주민들의 인터넷 접속과 활용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개도국 디지털화 발전에 기여를 하면서 현지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에 구축된 IAC에서는 기존 IAC 시설에 메타버스를 통한 3차원(3D) 작업환경을 구축해 지역 예술가, 기업인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상품을 제작·전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또 3D 모델링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및 멘토링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NIA 관계자는 “콜롬비아는 이러한 IAC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11개 이상의 지역 도서관을 활용해 유사 모델을 구현하고 메타버스를 통한 혁신 아이디어 개발과 상품화, 첨단 ICT 분야 전문가 양성 확대를 계획 중”이라며 “얼마전 개소한 몰도바 센터는 몰도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공무원과 청년 리더들을 훈련하고, 공공 디지털 서비스를 전국에 확산하는 전진기지로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이집트 센터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첨단 기술 기반의 교육·실습장을 구성하고, 이집트 디지털 전환 기반을 제공할 디지털전환(DX)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NIA는 “이들 시설은 대부분 정부기관이나 유수 대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어 우리 디지털 정부 경험이나 ICT 기술 홍보장으로 가치가 높다”며 “특히 전 세계에 구축된 센터는 앞으로 우리의 디지털화 성과를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 기여는 물론 우리 기업의 국제무대 진출에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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