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어디냐면?" 시흥시, 사물주소 서비스 고도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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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곳이 바로 버스정류장이다.
이에 경기 시흥시가 관내 버스정류장에 구축된 사물 주소 판 788개소의 QR코드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도화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사물 주소 서비스 고도화가 위급상황 대처뿐 아니라, 시민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해서 사물 주소 부여 대상을 확대해 시민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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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길을 걷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곳이 바로 버스정류장이다. 아울러 버스정류장 등 주변에서 119 긴급 신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지금 있는 곳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이에 경기 시흥시가 관내 버스정류장에 구축된 사물 주소 판 788개소의 QR코드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도화했다. 시흥시는 지난달 초 시작한 관련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물 주소는 건물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물의 위치를 표시하는 주소 정보로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찾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으로 사물 주소 판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버스 도착 안내를 받는다.
또 시흥시 관광 정보와 시흥시 누리집 접속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고도화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경기도 시흥시 OO로 00에서 구조를 요청합니다”라는 정확한 위치 정보가 담긴 문구가 112, 119에 문자로 전송된다.
이와 함께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 유튜브 동영상과 연결해 정확한 위치를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가운데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와 연결할 경우 관내 모든 여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사물 주소 서비스 고도화가 위급상황 대처뿐 아니라, 시민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해서 사물 주소 부여 대상을 확대해 시민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물주소는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를 사물과 공간에 적용하여 구체적인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주소를 말하는 것으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도로명+기초번호+사물유형’으로 나타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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