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터미널 혁신지구, 청년 중심 랜드마크 될 것"

기사내용 요약
국가시범지구 사업선정에 따른 주민설명회서 강조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쇠퇴한 터미널을 청년문화 복합공간으로 바꿔 청년들이 돌아오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9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선정에 따른 주민설명회'에서 심덕섭 군수가 신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터미널 혁신지구'를 청년중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서는 공용버스터미널에 대한 주민들의 추억과 바라는 점이 영상으로 상영됐고 이후 심덕섭 군수가 직접 나선 프레젠테이션이 이어다.

심 군수는 "군민 행복과 활력 고창을 위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100일간 혼신의 힘을 다해 공모를 준비했고 마침내 최종 선정되는 기적을 쐈다"고 사업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취임 직후 터미널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 왔다"며 사업 선정에 대해 "주거·상업·문화·터미널이 결합한 고창군만의 특화된 사업계획과 군의 추진의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핵심목표를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력넘치는 고창"이라고 설명했다.

심 군수의 설명에 따르면 터미널은 향후 지하 1층 공영주차장, 지상 1층 필로티 구조의 버스터미널, 2층 식당가 등의 상가, 3층 청년종합센터 등으로 꾸며진 시설로 재건축된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상하유기농우유 및 복분자연구소와 연계된 새로운 유기농제품을 주력으로 유기농 가공산업의 메카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아울러 청년마켓과 소규모 공연장 등 문화공연을 즐기는 청년 놀이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200세대에 달하는 오피스텔형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청년·신혼부부가 생각하는 주거환경의 선택 폭도 대폭 넓힐 방침이다.

터미널에서 고창고등학교까지 이어진 협소한 도로 역시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정비하고, '추억의 거리'를 만들어 곳곳에 노천카페와 포토존 등이 갖춰진 '디자인 특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고창발전의 기폭제로서 혁신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재생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고창군이 전국의 청년들을 불러 모아 창업, 투자자, 기업의 인프라가 집적된 혁신 창업의 허브 도시, 미래 신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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