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7년 만에 복당…민주당 "대승적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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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7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대승적·대통합 차원에서 박 전 원장의 복당을 받아들이자는 (이재명) 대표 의견을 최고위원들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2016년 1월 당시 친문재인계와 갈등을 빚다가 탈당해 두 달 뒤 안철수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던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박 전 원장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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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7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대승적·대통합 차원에서 박 전 원장의 복당을 받아들이자는 (이재명) 대표 의견을 최고위원들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복당 관련 논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헌·당규에 복당 기준이 엄격하게 규정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과 지난 대선 때 탈당 인사들의 복당을 대규모로 받아들인 것에 준해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 분열 등을 우려하며 반대했다.
박 전 원장은 2016년 1월 당시 친문재인계와 갈등을 빚다가 탈당해 두 달 뒤 안철수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던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2년 뒤에는 국민의당에서도 탈당했다. 박 전 원장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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