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항공기 날개 접촉 사고…인명피해는 없어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2. 12.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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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와 라오항공 날개 부딪쳐
비엔티안행 라오항공 승객 118명 불편

19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사이 유도로 근처에서 라오항공 여객기(QV924) 꼬리 날개와 에어프레미아(HL8517) 여객기 날개가 부딪쳤다.

이날 사고로 라오스 수도로 출발하려던 라오항공 승객들은 인근 호텔로 이동해 대체 편을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업계에 따르면 사고는 지상조업사의 토잉카가 끌고가던 에어프레미아 여객기의 우측 주날개가 계류장에서 이륙 대기중이던 라오스 국적 항공사인 라오항공 여객기의 수직 꼬리 날개와 접촉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라오항공 수직 꼬리날개 일부가 파손됐으나 정지된 상태에서 피해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승객이 타지 않은 에어프레미아 여객기의 주날개는 끝부분이 일부 찌그러졌다.

이 사고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출발하려던 라오항공 승객 118명은 인근 호텔로 이동해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고, 환승여객들은 편명을 바꿔 출발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국토교통부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직후 항공기를 주기장 이동시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여객기 우측 날개와 부딪혀 파손된 라오항공 여객기 수직 꼬리 날개. <자료=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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