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테크노밸리 2산단에 코웰패션 투자 타진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완주군과 코웰패션㈜이 19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물류용지 투자를 위한 협약을 가졌다. 사진은 유희태 군수와 코웰패션 임종민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 =완주군 제공) 2022.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패션기업 코웰패션㈜이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투자를 타진하고 나섰다.

19일 완주군과 코웰패션㈜은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물류용지 투자를 위한 협약을 가졌다.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면 업체는 2200억원을 투자해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물류용지 14만5800㎡를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한 공장 가동이 이뤄질 경우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유희태 군수는 “제조와 유통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우량기업이 완주를 도약의 전진기지로 선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완주군이 ‘국내 물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게 된 만큼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웰패션 임종민 대표는 “친 기업 분위기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는 지리적 이점 등 여러 점을 고려해 완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발전을 함께하고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웰패션의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분양률은 기존의 계약완료(34.9%)와 투자협약(15.8%)을 포함해 50.7%로 상승했다.

계약 직전 단계인 부지 면적(17만2900㎡)까지 포함하면 분양률은 70%에 육박하게 된다.

현재 계약을 눈앞에 두거나 협의 중인 기업 중에는 물류업체도 포함하고 있어 완주는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정석케미칼 투자(3만3200㎡),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완주공장 준공,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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