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선미 "이태원 참사 피의자 될 수 있는 행안부 장관이 경찰 조직 개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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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민주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 조직 인사 제도 개선 방안 발표 모습을 보고 강하게 비판하고, 이런 행동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했다.
진성미 국정조사 특위 위원은 19일 국정조사 특위 회의에서 "오늘 발언을 굳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금 속보가 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오늘 윤희근 경찰청장이 동석한 상태에서 경찰의 조직 인사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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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건의 통과된 행안부 장관이 수사에 영향 미칠 수 있는 경찰 인사 제도 개선 방안 발표 모습 당황스러워"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 진선미 발언 듣고 "답답하네요. 참"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진선미 민주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 조직 인사 제도 개선 방안 발표 모습을 보고 강하게 비판하고, 이런 행동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했다.
진성미 국정조사 특위 위원은 19일 국정조사 특위 회의에서 “오늘 발언을 굳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금 속보가 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오늘 윤희근 경찰청장이 동석한 상태에서 경찰의 조직 인사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진선미 위원은 “오늘 기사에도 보면 10·29 참사에 대한 여러 수사가 답보 상태에 있다는 우려 섞인 기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어쩌면 피의자가 될 수도 있는 행안부 장관이, 더군다나 해임 건의가 통과된 행안부 장관이 경찰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경찰이 가장 관심이 있는 경찰의 조직과 인사 제도를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는 이 모습이 과연 어떻게 비칠지 너무나 당황스럽다”고 지적했다.
진 위원은 “적어도 국정조사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어떤 수사 결과나 국정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미칠 만한 그런 일들은 중단해야 하는 것이 적어도 10.29 참사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라며 “그런데 마치 보란 듯이 너무나 오만하게 경찰이 수사를 담당하는 이 상황에서 경찰에 대한 인사 개편 안 이런 것들을 발표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상황에 대한 그들의 태도가 어떤 상황인지를 낱낱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선미 위원은 이어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적어도 중립을 지키거나 어쨌든 겸허하게 이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강력히 촉구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우상호 위원장은 “답답하네요. 참~”이라며 “어쨌든 이상민 장관이 국정조사에 출석하면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시라”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의 이상민 장관 비판 발언은 영상으로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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