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허리디스크, 유전보단 후천적 노화 간 연관성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퇴행성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로 통증이 만성화되는 과정에 후성유전학적 영향이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후성유전학적 변화와 통증 조절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쥐에 퇴행성 허리디스크를 일으키고, 4주가 지난 뒤부터 디스크의 주요 구성요소인 '섬유륜'의 변화를 관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 영향 더 큰 셈…"치료법 활용 기대"
(세종=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퇴행성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로 통증이 만성화되는 과정에 후성유전학적 영향이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규명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이러한 내용의 연구를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E) 급 저널 '셀즈'(Cells)에 최근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퇴행성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위험인자가 노화라는 사실 외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노화를 설명하는 학설 중 하나인 후성유전학은 각기 생활환경에 의해 유전자의 후천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이론이다.
처음부터 유전자가 결정돼 수명이 정해진다고 보는 유전적 이론과 대치된다.
연구팀은 후성유전학적 변화와 통증 조절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쥐에 퇴행성 허리디스크를 일으키고, 4주가 지난 뒤부터 디스크의 주요 구성요소인 '섬유륜'의 변화를 관찰했다.
섬유륜은 디스크의 구성요소인 수핵과 그 주위를 둘러싼 두꺼운 막이다.
그 결과 후성유전학적 변화 여부를 판별하는 지표로서 DNA 구성성분의 일종인 5mC와 통증수용체 TRPV1 단백질의 발현이 정상 쥐보다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퇴행성 디스크 부위에 후성유전학적인 변화가 가해져, 디스크 통증이 더 심해졌다는 의미다.
홍진영 연구원은 "퇴행성 허리디스크에도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처음 확인한 연구 결과"라며 "향후 치료법 및 신약 연구에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