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1일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합동단속

야생동물 밀렵 단속 자료사진.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가 본격 시행되는 겨울철을 맞아 20일부터 21일까지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광주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 5개 자치구, 야생생물관리협회가 참여해 야생동물 서식지와 자치구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한다. 건강원 등 식품취급업소와 불법 포획물 중간판매자 등도 대상이다.

단속 내용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 불법 엽구 제작판매,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의 가공·판매·취득 행위 등이다.

야생동물 불법 포획을 위해 설치한 올무, 덫, 창애, 뱀그물 등 불법 엽구도 함께 수거한다.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적발 시 법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등 불법 엽구 사용 등 불법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필요하다"며 "불법 행위를 보면 환경신문고나 자치구 환경과, 경찰서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