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외투기업 206개...전년 비해 20.5% 증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컨벤시아 전경.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IFEZ)의 전년 대비 입주 사업체와 매출액, 외투사업체가 대폭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IFEZ에 입주한 전체 사업체 수는 3481개 사로 전년(3365개 사) 대비 3.4% 증가했다. 외투 사업체도 206개 사로 전년(171개 사) 대비 20.5%로 늘었다. 종사자 수는 9만 6641명으로 전년 10만 4114명에 비해 7.2%로 소폭 감소했다.

사업체는 송도국제도시 2169개 사, 영종국제도시 706개 사, 청라 국제도시 606개 사로 분포됐다. 종사자 수는 송도 6만 1922명, 영종 2만 2879명, 청라 1만 18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입주사업체의 총매출액은 90조 17억원으로 전년(77조 8473억원) 대비 15.6%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내수) 규모는 68조 2771억원, 해외 판매(수출액) 규모는 21조 7245억원으로 성장세가 뚜렷했다.

중점유치 업종 현황으로는 항공·복합물류 261개 사, 지식서비스 113개 사, 바이오헬스·케어 57개 사 등 모두 451개 사로 전년(368개 사) 대비 22.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핵심 전략산업 현황은 항공·복합물류 123개 사, 스마트제조 95개 사, 바이오헬스 54개 사, 지식·관광 서비스 36개 사 등 총 307개 사로 전년 (228개 사) 대비 34.6%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IFEZ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 사업체는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말 기준 IFEZ 입주 사업체 실태’에 근거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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