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6% "한국 문화 선진국 수준"...17.6%만 "결혼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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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약 66%는 한국 문화가 선진국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공개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문화가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응답이 65.9%를 차지했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곳이다'는 90.4%, '우리나라 역사가 자랑스럽다'는 85%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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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약 66%는 한국 문화가 선진국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결혼이 필수라는 인식은 1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공개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문화가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응답이 65.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가 '우수하다'는 응답은 96.6%로 2008년 조사보다 43%포인트 올랐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곳이다'는 90.4%, '우리나라 역사가 자랑스럽다'는 85%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경제 분야는 61.1%가 '선진국 수준에 다소 미흡하다'고 답했고, 정치 분야는 56.4%가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고 응답했습니다.
삶의 방식과 관련해 43.4%가 '미래보다 현재 행복이 중요하다'고 여겼는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런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결혼에 대해선 17.6%가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해 1996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고, 배우자 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는 첫 조사부터 올해까지 '성격'이 1위를 지켰습니다.
'우리 사회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일자리 29%, 빈부격차 20%, 부동산·주택 18.8% 저출산·고령화 17.4%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여 간 전국 성인 남녀 5천백 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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