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40여명 공중 고립돼 '덜덜'…스키장 리프트 멈춤 사고

조한송 기자 2022. 12. 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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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 멈춤사고가 발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위가 심해지기 전에 지자체, 소방 등 관계기관에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며 "현장에서는 리프트 승객에게 방한용품 등을 전달해 구조되기 전까지 저체온증으로 인한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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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의 첫 정상 개장을 했다. /사진=뉴스1


한파 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 멈춤사고가 발생했다. 40여명의 승객이 공중에 고립됐다.

소방청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스키장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4시 47분쯤 추가 소방력 신속 동원을 위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고립된 승객에게 방한용품 전달을 지시하는 등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위가 심해지기 전에 지자체, 소방 등 관계기관에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며 "현장에서는 리프트 승객에게 방한용품 등을 전달해 구조되기 전까지 저체온증으로 인한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락사고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구조 활동 시 소방대원에 대한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하라"고 덧붙였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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