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떠난지 넉달만에 다누리, 달 궤도 진입

정희영 기자(giraffe@mk.co.kr) 2022. 12.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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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번째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달 상공 100㎞ 임무궤도에 안착하기 위한 1차 고비를 넘겼다. 1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17일 새벽 2시 45분께 다누리의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이 계획대로 정상 수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동 성공으로 다누리는 지난 8월 지구를 떠나, 지구로부터 최대 155만㎞ 떨어진 지점을 거쳐 달의 중력권을 따라 돌게 됐다. 현재 달에서 가깝게는 109㎞, 멀게는 8920㎞ 거리인 타원 궤도를 돌고 있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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