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 남들도 하는데 내가 직접"

박미애 2022. 12. 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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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가 나선다.

권상우가 장안의 화제였던 '소라게 짤'을 새 영화에서 선보이는 것.

1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시사회에서는 영화에 등장한 권상우의 '소라게 짤'이 관심을 모았다.

'소라게 짤'은 2005년 방영작인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권상우가 슬픔을 감추기 위해 모자를 끌어내린 장면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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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남들이 할 바에야…”

원조가 나선다. 권상우가 장안의 화제였던 ‘소라게 짤’을 새 영화에서 선보이는 것.

1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시사회에서는 영화에 등장한 권상우의 ‘소라게 짤’이 관심을 모았다.

‘소라게 짤’은 2005년 방영작인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권상우가 슬픔을 감추기 위해 모자를 끌어내린 장면에서 탄생했다. 이 장면은 온라인 상에서 패러디를 양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위치’에서는 하루아침에 톱스타에서 재연배우로 인생이 뒤바뀐 권상우가 자신의 인기를 주변에 설득하는 과정에서 등장한다.

권상우는 “남들이 따라 하는 판에 내가 제대로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소라게 짤’을 선보인 배경을 밝혔다. 이어 “촬영할 때 즐겁게 찍어서 재미만 있는 영화줄 알았는데 의외로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났다”며 “개봉하면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고, 어머니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내년 1월4일 개봉한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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