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넘게 탔는데…인천공항서 아찔한 여객기 충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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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무렵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 유도로에서 라오스 국적기인 라오항공 여객기와 견인을 받던 국내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 여객기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상 조업을 담당하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작업자가 라오항공 여객기가 이동한 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를 견인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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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무렵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 유도로에서 라오스 국적기인 라오항공 여객기와 견인을 받던 국내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 여객기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출발하려던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날개 일부가 파손됐다. 에어프레미아 여객기는 오른쪽 날개 일부에 손상을 입었다.
라오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118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 여객기에선 탑승객이 모두 내린 상태였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라오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이번 사고로 큰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은 현재 공항 인근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오전 12시40분 대체편을 탑승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는 지상 조업자의 운영 실수로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잉카로 견인받던 에어프레미아 여객기가 탑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대기하고 있던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날개를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상 조업을 담당하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작업자가 라오항공 여객기가 이동한 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를 견인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충돌한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운송하고 견인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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