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복지지원 강화…“농민 삶의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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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 경기 이천 장호원농협(조합장 송영환) 본점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가득했다.
영농 지원·지도, 복지지원 등이 포함된 교육지원사업은 조합원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이자 장호원농협이 잘하는 것이어서다.
장호원농협은 내년에도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목표로 보다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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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농협, 3년만에 신규조합원 교육
협동조합 정신 강의 … 주요사업 소개
김장재료·알타리무씨 공급 호응 높아
12일 오전 10시 경기 이천 장호원농협(조합장 송영환) 본점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가득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신규 조합원 교육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교육에 참석한 2020∼2022년 가입 조합원 140여명은 들뜬 목소리로 서로 안부를 묻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초빙한 이충로 에듀아임 원장(전 농협안성교육원장)은 협동조합 정신과 조합원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조합 연혁과 주요사업도 소개했다. 특히 농협 사업의 ‘꽃’인 교육지원사업 설명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영농 지원·지도, 복지지원 등이 포함된 교육지원사업은 조합원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이자 장호원농협이 잘하는 것이어서다.
특히 올 한해 조합원 호응이 컸던 김장재료 지원사업과 알타리무씨 공급사업을 강조했다. 이들 사업은 조합원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 처음 시작한 것들이다. 장호원농협은 10월 김장철을 앞두고 모든 조합원에게 20㎏짜리 소금 한포대와 2㎏짜리 새우젓 한통 등 1인당 5만원 상당의 김장재료를 제공한 바 있다. 앞서 8월엔 알타리무씨를 무상 지급하기도 했다. 그동안 배추 모종만 공급했는데 올해는 경기가 안 좋은 상황을 고려해 경영비 절감에 더 큰 도움을 주고자 알타리무씨도 함께 지원한 것이다.
이밖에도 지역특산품인 복숭아 재배지도, 영농자재 지원, 드론·굴착기 등 농기계 교육, 무료 건강검진 등 조합원과 소통하는 다채로운 교육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농협중앙회 ‘2022년 지도사업 선도농협’ 평가에서 영농지도부문 대상을 받았다. 장호원농협은 내년에도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목표로 보다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영환 조합장은 “기상재해와 경기 악화로 힘든 시기를 견디며 농사를 짓고 농촌을 지킨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개인이 하기 어려운 영농활동을 뒷받침하며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년에도 교육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천=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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