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MATP’운영기관에 현판 전달

중증발달장애인 대상 개인별 맞춤 운동프로그램 보급 및 확산 위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오른쪽)과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한근식 관장. 사진 제공=SOK

[서울경제]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을 MATP 교실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19일 SOK는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2022 SOK MATP 교실 운영기관’으로 지정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SOK 이용훈 회장,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한근식 관장, 선수 및 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스페셜올림픽의 MATP는 Motor Activity Training Program의 약자로, 중증발달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 운동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종사자들과 가족들의 참여를 통해 가정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스페셜올림픽 경기 종목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 스포츠 활동 참여 경험 및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향상된 경기력으로 스페셜올림픽 경기 종목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OK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전국 각지의 MATP 지도자 세미나 수료자 보유 기관을 대상으로 MATP 교실 운영기관 10개소를 선정하였으며 해당 운영 기관은 올해 5월부터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SOK 이용훈 회장은 “MATP 대상 발달장애인의 비중이 전체 발달장애인 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에 비해 현재 MATP 교실 운영기관과 지도자 수가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SOK는 더 많은 중증발달장애인에게 신체 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고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MATP 교실 운영 기관의 수를 늘려 중증발달장애인 스포츠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