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열혈팬 보호자 출연 “‘개훌륭’ 140번 봤다”[오늘TV]

황혜진 2022. 12.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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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열혈 팬이 보호자로 출연한다.

강 훈련사의 찐팬이라고 고백한 남편 보호자는 "가요계에 BTS가 있다면 반려견 계에는 강 훈련사님이 있다"고 소신 발언을 하는 건 물론 "집 평수는 중요하지 않다, 보호자의 마음이 만평이면 된다" 등 가족들에게 강 훈련사의 명언을 숨 쉬듯 방출하며 개훌륭에 나온 보호자들 중 역대급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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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열혈 팬이 보호자로 출연한다.

12월 1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에서 보더콜리 니키의 사연이 공개된다.

강동구의 강형욱을 꿈꾼다고 포부를 밝힌 아빠 보호자는 최근 녹화에서 '개훌륭'만 140번 반복 시청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호자는 시청 횟수와 비례하는 능숙한 훈련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강 훈련사의 찐팬이라고 고백한 남편 보호자는 “가요계에 BTS가 있다면 반려견 계에는 강 훈련사님이 있다”고 소신 발언을 하는 건 물론 “집 평수는 중요하지 않다, 보호자의 마음이 만평이면 된다” 등 가족들에게 강 훈련사의 명언을 숨 쉬듯 방출하며 개훌륭에 나온 보호자들 중 역대급 팬심을 드러냈다.

팬심의 끝이 보이질 않자 이경규와 장도연은 “미리 섭외해둔 분이 아니냐”, “강 훈련사 지인 아니냐”며 점점 의심하기 시작했다.

영상을 보는 내내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라 하던 강 훈련사는 결국 “못 보겠어요”라고 외치며 테이블 밑으로 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남편 보호자의 훈련으로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던 고민견 보더콜리 니키는 산책 중 다른 강아지를 만나자 갑작스럽게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에 남편 보호자조차 통제하기 힘들어했다. 어릴 적 개 물림 사고로 인해 강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아내 보호자는 평상시에도 니키를 제대로 훈련하지 못하는 건 물론 일상생활 중 순간순간 움찔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강 훈련사를 만나기 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아빠 보호자를 보고 장난기가 발동한 이경규는 “오늘 강 훈련사가 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당황하는 표정이 여실히 드러나는 아빠 보호자를 보며 출연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고대하던 강 훈련사와의 첫 만남에 연신 심장을 부여잡던 남편 보호자는 상기된 얼굴로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훈련사급이다”라는 강 훈련사의 특급 칭찬까지 받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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