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준우승' 음바페, 그가 진정한 메시의 맞수였다[월드컵 핫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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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가 결국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동안 메시는 월드컵 우승이 없어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앞설 수 없다는 논란이 종종 생겼다.
만약 음바페가 월드컵 2연패를 이뤄냈다면, 메시는 월드컵 우승을 거두지 못한 채, 'GOAT' 논란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다.
결국 메시는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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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리오넬 메시(35)가 결국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특히 킬리안 음바페(24)가 끝까지 메시의 앞을 가로막았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 접전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이었다.
메시는 꿈에 그리던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월드컵 골든볼도 2번째로 따냈다. 발롱도르 7회 수상, 월드컵 우승, 월드컵 골든볼 2회까지 완성한 셈이다.
그동안 메시는 월드컵 우승이 없어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앞설 수 없다는 논란이 종종 생겼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진정한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로 자리매김했다.
메시의 이러한 여정에 가장 오랜기간 라이벌로 경쟁했던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8 발롱도르부터 2017 발롱도르까지 5번씩 나눠가졌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것이다.
하지만 메시의 커리어 중 약점으로 지적되던 월드컵 트로피를 가로막고, 또 저지할 뻔했던 맞수는 음바페였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메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16강전에서 프랑스에게 패배했다.
당시 음바페는 만 20세의 나이로 멀티골을 터뜨렸고 프랑스는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이겼다. 그리고 음바페의 프랑스는 러시아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에도 메시의 우승을 끝까지 괴롭혔던 것은 음바페였다. 전반전 아르헨티나가 2골을 넣어 2점차 리드를 챙기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지만 음바페는 후반 35분 페널티킥 득점, 후반 36분 오른발 발리슈팅 골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메시는 이때부터 웃음을 잃었고 아르헨티나의 일부 선수들은 벤치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메시는 음바페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을 연장 후반 3분 천금같은 오른발 득점으로 뒤집었다. 이번만큼은 정말 월드컵 우승트로피가 손에 들어오는 듯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연장 후반 13분 페널티킥 득점을 뽑아내 3-3, 또다시 균형을 맞췄다.
음바페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페널티킥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의 손 끝을 뚫고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끝까지 메시를 궁지로 몰아넣은 것이다.
만약 음바페가 월드컵 2연패를 이뤄냈다면, 메시는 월드컵 우승을 거두지 못한 채, 'GOAT' 논란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다. 그리고 2연속 월드컵 우승을 따내고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가 차세대 'GOAT' 도전자로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메시도 끝까지 이겨냈다.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메시가 중압감을 견디고 동점골을 뽑아냈고 마르티네즈의 선방이 나오며 아르헨티나는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메시는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우승을 끝까지 저지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은 최고의 라이벌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를 차지한 음바페였다. '최고의 맞수' 음바페 덕분에 메시의 우승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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