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6개월만에 40% 돌파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2. 12. 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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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41.1%
중도층·20대서 큰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대를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던 때는 6월 말이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 25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취임 32주 차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 비율은 전체의 41.1%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전주 대비 2.7%포인트 오른 것으로, 6월 5주 차(44.4%) 이후 약 5개월(24주) 만에 다시 40%대에 들어섰다.

7월 1주 차에 37.0%를 기록한 이후 내내 30%대 초반에 갇혀 있다가 11월 3주 차부터 완만하게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응답자 비율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낮아진 56.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중도층과 20대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최고치로 오른 것을 이번 지지율 상승의 최대 원인으로 분석했다. 중도층은 지난주 조사에선 33.9% 지지율에 머물렀지만 이번 조사에선 39.4%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20대는 28.0%에서 37.5%로 9.5%포인트나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문재인 케어' 비판,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지난 정부와 본격적인 차별화 및 윤석열 정부의 국정방향 제시가 지지율 급등을 만든 주요인"이라고 해석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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