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리프트 '멈춤'…54명 전원 구조

박은성 2022. 12. 19.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서 관광객 54명이 고립됐다가 모두 구조됐다.

소방청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스키장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7분쯤 관할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장비 24대와 소방대원 64명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 30분 여만인 오후 7시 48분쯤 고립된 54명을 전원 구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비 24대와 소방대원 64명 투입
오후 7시 48분쯤 54명 구조 완료
3명 저체온 증상으로 병원 이송
소방당국이 19일 오후 멈춘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리프트에서 로프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제공

한파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서 관광객 54명이 고립됐다가 모두 구조됐다.

소방청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스키장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7분쯤 관할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장비 24대와 소방대원 64명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 30분 여만인 오후 7시 48분쯤 고립된 54명을 전원 구조했다.

사고 현장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넘는 혹한을 고려해 소방당국은 구조를 진행하는 동안 고립된 승객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저체온 증상을 보인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