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포함 13개국 입은 나이키…'메시 유니폼' 아디다스가 결국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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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자사 유니폼을 대거 공급한 글로벌 브랜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 중반만 해도 가장 많은 팀과 유니폼 계약을 맺은 나이키가 판정승을 거둔 듯 했다.
32개국 기준 유니폼 브랜드는 총 9개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뉴발란스 △험멜 △르꼬끄 △카파 △마라톤 △마지드 등이다.
참가팀의 순위에 가중치를 준다면 나이키는 양에서 1등, 아디다스는 질적인 면에서 1등을 각각 거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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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자사 유니폼을 대거 공급한 글로벌 브랜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 중반만 해도 가장 많은 팀과 유니폼 계약을 맺은 나이키가 판정승을 거둔 듯 했다. 그러나 19일 결승까지 마친 결과 아디다스가 역전승을 일군 모양새다.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올해 월드컵 유니폼 스폰서 경쟁에서 나이키가 앞선 채 출발했다. 32개국 기준 유니폼 브랜드는 총 9개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뉴발란스 △험멜 △르꼬끄 △카파 △마라톤 △마지드 등이다.
절반에 가까운 13개 팀이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대한민국도 포함됐다. 개최국 카타르, 우승 후보 브라질에다 결승까지 진출한 프랑스도 나이키 유니폼을 입었다.
아디다스는 양적으론 나이키에게 밀려 2위였다. 브랜드의 고향 독일을 비롯, 아르헨티나, 멕시코, 스페인, 벨기에 등 7개 팀과 계약했다. 푸마가 6개국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나이키 스폰서 팀은 저마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이었다. 대회 초반 미국의 통계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538)은 브라질 우승확률을 33%로 가장 높게 봤고 포르투갈·잉글랜드가 각각 1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아디다스의 '유일한 희망' 아르헨티나는 확률 13%로 4위를 달렸다.
8강까지만 해도 나이키가 압도적이었다. 나이키 유니폼을 입은 나라 6개국이 8강에 포진했다. 이들은 네덜란드·브라질·잉글랜드·크로아티아·프랑스·포르투갈이었다.
아디다스(아르헨티나)와 푸마(모로코)로서는 각각 1개국만 8강에 올랐다. 특히 아디다스는 선전을 기대했던 벨기에, 독일, 스페인이 8강도 가지 못하고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8강을 치른 결과 변화 조짐이 보였다. 나이키 6개국 중 2개국만 통과했고, 아디다스와 푸마는 모두 4강에 올랐기 때문. 이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 결과 아디다스를 입은 아르헨티나가 극적 승리를 거뒀다.
참가팀의 순위에 가중치를 준다면 나이키는 양에서 1등, 아디다스는 질적인 면에서 1등을 각각 거둔 셈이다. 아디다스로서는 주력 모델인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우승 주역이 되면서 광고효과를 더욱 키웠다.
나이키 또한 월드컵 기간 제품 매진율 등에서 아디다스를 앞서 '실리'를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선 나이키를 입은 크로아티아(3위)가 푸마를 입은 모로코(4위)에 이겼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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