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YTN 돌발영상 악의적 편집…책임 있는 자세 보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정과제 점검회의와 관련해 YTN이 제작했던 돌발영상에 대해 "대통령과 장관이 이처럼 국민께 정책 방향을 생생히 설명하는 자리를 폄훼하기 위해 YTN은 테스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사전에 기획된 행사인 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YTN 돌발영상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론사들 지켜온 원칙과 약속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책임 있는 분들은 언론 윤리에 부합하는 자세 보여야"
대통령실은 최근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정과제 점검회의와 관련해 YTN이 제작했던 돌발영상에 대해 "대통령과 장관이 이처럼 국민께 정책 방향을 생생히 설명하는 자리를 폄훼하기 위해 YTN은 테스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사전에 기획된 행사인 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YTN 돌발영상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시간 반이 넘는 생중계 행사에서는 순서 조정 등 사전 기술적 점검이 당연히 필요하다. 대통령은 원래 리허설을 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기술 점검 때 나온 대통령의 예상 답변은 당연한 내용이다. 대통령의 평소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균형발전의 핵심을 교육으로 잡은 것은 선거 때부터 대통령이 늘 해오던 얘기"라며 "팔도를 다 다닌 분이고 취임 때부터 입이 아프게 말씀하신 사항"이라며 "참모들도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고, 모르는 게 이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언론사들이 지켜오던 원칙과 약속, 관행을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이에 상응하는 법적 윤리적 책임을 묻기에 앞서 돌발영상 사태에 지위 책임이 있는 분들은 스스로 언론인의 윤리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YTN은 지난 16일 국정과제 점검회의 사전 준비 장면을 돌발영상에 포함시켰다가 삭제 조치했다.
YTN은 홈페이지를 통해 "돌발영상 <'일부' 국민과의 대화>는 사용권한이 없는 영상으로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며 "영상 및 캡처 사진을 복제·배포하는 등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저작권법 등 관련법에 의한 법적 조치가 진행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짜 야근' 부르는 포괄임금제…노동부, 사상 첫 기획감독
- 제자들에게 10년간 성관계 강요한 교수…美줄리아드 '발칵'
- "사업운 좋다" 거짓 점괘로 투자금 6억 가로챈 무속인 구속기소
- 與, 민주당 신현영 '구급차' 탑승에 "최악의 갑질"
- 태아 시신 제단에 올린 친트럼프 美신부…엽기 행각에 사제직 박탈
- 신임 질병청장 "코로나 통제로 일상회복 한발짝 다가설 것"
- "한국 정부, IRA 빠른 대응·대안 제시"…美자동차업계 등 현지서 '주목'
- 사흘째 내린 폭설에…광주·전남 축사 무너지고 피해 잇따라(종합)
- 야3당, '핼러윈참사' 국정조사 개문발차…단독의결
- 김태흠 "대통령 공약, 공모로 진행 안 돼"…강조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