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 남이 할거면 내가 제대로"

조연경 기자 2022. 12.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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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스위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마대윤 감독과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빼는 것 없이 온 몸 다 던진 열연을 펼쳤다.

19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스위치(마대윤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권상우는 "따뜻하고 재미있는 영화로 나온 것 같아 감사하다. 그냥 재미있는 영화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눈물이 많이 나더라. 사랑도 있고 우애도 있다. 가족과 함께 봐도 행복한 영화가 될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극중 권상우는 권상우의 유명 신 일명 '소라게 장면'을 직접, 여러 번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낸다. 권상우는 "감독님께서 넣은 장면인데 '남이 따라하는 것보다 내가 제대로 해보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역할이 톱스타니까 연관 지어서 생각해볼 수도 있고, 그런 에피소드로는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실제로도 재미있게 찍었다"고 전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1000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새해 첫 한국 영화로 내달 4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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