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요금 인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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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적자를 보고 있는 서울 지하철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입을 열었다.
정부가 손실 보전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내년 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거라고 그는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교통공사가 연 1조원 정도의 적자를 보는데 그중에서 무임수송에서 생기는 적자가 상당하다"며 "예년처럼 올해도 전방위적으로 기획재정부와 양당 쪽에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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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매년 적자를 보고 있는 서울 지하철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입을 열었다. 정부가 손실 보전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내년 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거라고 그는 말했다.
오 시장은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하철 적자 폭이 너무 커졌다"며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다면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교통공사가 연 1조원 정도의 적자를 보는데 그중에서 무임수송에서 생기는 적자가 상당하다"며 "예년처럼 올해도 전방위적으로 기획재정부와 양당 쪽에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도움이 없으면 자구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더는 '교통은 복지다'하는 차원에서 연 1조원의 적자를 매년 감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지하철 기본운임은 지난 2015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인상된 후 같은 요금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매년 무임운송 인원이 늘어 1인당 평균 운임은 원가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1인당 운임손실은 지난 2019년 494원에서 작년 1015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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