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YTN 돌발영상' 악의적 편집… 강력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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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생중계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리허설 영상을 YTN이 '돌발영상'으로 제작·송출한 데 대해 "마치 사전 기획된 행사인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YTN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 장면을 실제 대국민 생중계 영상과 교차 편집해 이튿날 '돌발영상'으로 제작·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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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생중계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리허설 영상을 YTN이 '돌발영상'으로 제작·송출한 데 대해 "마치 사전 기획된 행사인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장관이 국민께 정책 방향을 생생히 설명하는 자리를 폄훼하기 위해 YTN은 테스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시간 반이 넘는 생중계 행사에서는 순서 조정 등 사전 기술적 점검이 당연히 필요하다"며 "대통령은 원래 리허설을 하지 않는다. 기술 점검 때 나온 대통령의 예상 답변은 당연한 내용이다. 대통령의 평소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균형발전의 핵심을 교육으로 잡은 것은 선거 때부터 대통령이 늘 해오던 얘기"라며 "팔도를 다 다닌 분이고 취임 때부터 입이 아프게 말씀하신 사항이다. 참모들도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고, 모르는 게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YTN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 장면을 실제 대국민 생중계 영상과 교차 편집해 이튿날 '돌발영상'으로 제작·송출했다.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일부 장관에게 질문한 국민들이 리허설 당시에도 비슷한 취지의 질문을 했고, 대통령 대역의 답변도 비슷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마치 사전 기획에 따라 국정과제 점검회의 생방송이 이뤄진 것처럼 YTN이 악의적으로 영상을 편집했다는 것이 대통령실 주장이다. 이후 YTN은 "해당 콘텐츠가 주요 방송사 중계 풀 내부 지침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영상으로 제작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영상을 삭제 조치한 데 이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부대변인은 "언론사들이 지켜오던 원칙과 약속, 관행을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이에 상응하는 법적·윤리적 책임을 묻기에 앞서 돌발영상 사태에 지휘 책임이 있는 분들은 스스로 언론인의 윤리에 부합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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