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라미네이트 고백 “음식 자르기 힘들어”
김지우 기자 2022. 12. 19. 17:27
방송인 강수정이 라미네이트의 고충을 고백했다.
18일 강수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홍콩가면 무조건 가야 하는 인증사진스팟 / 홍콩유학생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수정은 남편과 함께 홍콩의 인스타 사진 스팟 타이콴 등을 소개한 뒤 한 음식점에 들렀다.
베이크드 포크 번, 새우딤섬(하가우), 쉬림프 토스트 등이 나오자 강수정은 쉬림프 토스트를 꼽으며 “한국 분들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다. 우리 아들이 없어서 못 먹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가우를 맛본 그는 “하가우는 홍콩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고추볶음, 슈마이 등이 나온 뒤 강수정이 가장 좋아한다는 베이크드 폭찹 라이스가 등장했다. 강수정은 “볶음밥 위에 돈까스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해서 구운 거다. 진짜 맛있다”며 “홍콩에서 학교 다니는 한국 학생들에게 홍콩 음식 중 가장 그리운게 뭐냐 물으면 이거, 딤섬, 그리고 누들 이렇게 생각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볶음밥에 돈까스 얹어 먹던 강수정은 “너무 뜨겁다. 잘라서 먹어야지”라며 돈까스를 자르다 “내가 이가 라미네이트라서 이런 거 잘 못 자른다”고 급 고백했다.
한편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강수정은 2008년 홍콩 금융계 종사자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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