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끼리 알고 지내요'…성북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아파트 공동체 사례·성과 공유

지난 15일 성북구에서 '아파트, 더불어 행복한 이웃을 만나다' 공동체 활성화 활동 공유회가 개최됐다. (자료제공=성북구)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지난 15일 한 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활동에 참여한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아파트, 더불어 행복한 이웃을 만나다' 공동체 활성화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공동체를 매개로 기존의 폐쇄적인 아파트 공간을 이웃과 교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바꾸고,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파트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결과적으로 이웃 간의 분쟁을 줄이며 사회 전체에 공동체 의식을 새롭게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성과공유회에는 1년 동안 함께 공동체 활동을 해온 공동체 활성화 단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입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에서 대상(종암SK)과 금상(월곡래미안루나밸리)을 이끈 활동가 6명에게 구청장 표창, 올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한 78개 단지에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 동일하이빌뉴시티 아파트, 돈암코오롱하늘채 아파트, 길음신안파크 아파트, 꿈의숲코오롱하늘채 아파트 측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써달라며 이승로 구청장에게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248만원을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쌀쌀한 날씨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2022년도 성북구 아파트 공동체 활동 공유회를 위해 기꺼이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유회를 통해 아파트 공동체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겟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