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프로 아이돌美…팬들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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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프로 아이돌美…팬들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OK’

배우 옥택연이 3년 만에 국내 팬미팅을 성료했다.

옥택연은 지난 10일과 11일 목동 로운 아트홀에서 국내 팬미팅 ‘2022 외로운 옥캣의 미리크리스마스’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2013년부터 매년 자신이 디자인한 캐릭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해온 옥택연. 그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진행되지 못하다가 3년 만인 올해 팬들과의 만남을 재개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는 이틀간 총 4회차로 진행됐다. 옥택연은 팬미팅의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가 하면, 팬미팅의 주인공이자 진행자로 나섰다. ‘팬들이 원하는 건 다 해주겠다’는 열의로 쉴 새 없이 무대 퍼포먼스를 소화해내며 예정 시간이었던 120분을 훌쩍 넘겼다.

옥택연은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으며 자작곡 ‘Fireplace’를 최초로 공개하며 감미로운 보컬 실력을 뽐냈다. ‘룰렛 랜덤곡’ 코너를 통해 2PM 노래들을 연이어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 말미 산타로 변신한 옥택연은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들에게 선물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연이 끝난 뒤 퇴장하는 팬들을 직접 배웅하며 깜짝 선물을 나눠주는 특급 팬 서비스도 보여줬다.

옥택연은 팬미팅을 마치며 "3년 만에 열린 ‘외로운 옥캣의 미리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여러분의 얼굴을 직접 보고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께도 정말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자주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옥택연은 올해 영화 ‘한산’과 드라마 ‘블라인드’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바쁜 한 해를 보냈으며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