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거래부진에 코스피 거래대금 3년 만에 5조 원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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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오늘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약 3년 만에 5조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장 마감 이후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 8천45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5조 원을 밑돈 것은 2020년 1월 2일 이후 약 3년 만입니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4조 3천492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 10월 31일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적은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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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오늘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약 3년 만에 5조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장 마감 이후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 8천45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5조 원을 밑돈 것은 2020년 1월 2일 이후 약 3년 만입니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4조 3천492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 10월 31일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적은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최근 들어 45조∼46조 원대를 기록하며 연일 연저점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투자자예탁금은 45조 2천138억원을 기록해 지난 1년간 가장 적었습니다.
가장 많았던 지난 1월 27일과 비교하면 약 40% 줄어든 금액입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시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과 장단기 금리차 등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명확해지면서 주식시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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